지역별/충청도산행

충북 충주 포암산(961.7m) 만수봉(985m)

오백산 2013. 2. 16. 22:34

겨울과 봄을 넘나드는 날씨의 백두대간 산행

언제 2013.2.16

날씨 맑음 영하6도

코스 미륵사지-하늘재-포암산-마골치-만수봉-용암봉-만수교-송계계곡탐방소

거리및 소요시간 약12km/6시간

 

산행후기

포암산은 충북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문경의 부봉과 충주의 월악산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포암산은 백두대간이 북에서 뻗어내려 오다가 월악산을 빚어내고 그 여력으로 빚어낸 산이다.

산행의 들머리는 미륵사지가 있는 미륵리에서 하늘재로 올라 포암산을 거쳐,

만수봉으로 연결하는 산행이 된다.

겨울에 오르는 이 코스는  암릉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코스로 1시간여가 소요된다.

정상에서 북쪽능선으로는 월악산이, 남쪽으로는  주흘산과 조령산이 이웃하고 있으며

멀리 충주호의 선착장이 보인다.

포암산에서 마골치를 돌아 만수봉을 오르면, 시야가 확트인 명산 월악산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다.

1시간의 만수교 하산길로 내려서면 만수계곡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미륵사지

 

 

 

 

 

 

하늘재

'하늘재'는 서울과 영남을 잇는 고갯길로 삼국사기에도 실린 옛길입니다. -충주시-

하늘재(525m)는 삼국사기와 신라본기에 기록될 만큼 우리나라 최고의 고갯길로 역사적인 의의가 크다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은재' 란 의미로 조선시대에 붙여진 이름이며

하늘재는 월악산국립공원 내 포암산(962m)과 탄항산(857m) 사이에 있다.

경북 문경시 관음리와 충북 충주시 미륵리의 경계선을 잇는 백두대간의 고갯길로 지금도 당시의 길 거의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행정적으로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남북방향으로 연결하고 있다

종전까지 백두대간은 충북과 경북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한다.

충북의 지형은 마치 오른쪽(동쪽)으로 고개를 돌린 누에 모습을 하고있다.

바로 오른쪽으로 꺽어지기 시작하는 지점이 (계립령:하늘재)이다.

이곳부터의 백두대간은 충북과 경북을 남북으로 연결하게 된다.

주변산세는 북쪽으로 포함산 , 남쪽으로는 탄항산이 바짝 위치하고 있다.

그 사이를 여우목 모습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

백두대간인 만큼 이곳에 떨어진 빗물은 남북으로 갈리게 된다.

북쪽의 물은 동찰천, 송계계곡으로 거쳐 충주호로 흘러든다.

남쪽의 물은 신북천, 조령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출처 충북일보-

 

 

 

뒤로 주흘산 부봉이 보입니다

 

포암산을 오르면 건너편에 위치한 주흘산 부봉과 함께 조망됩니다.

 

 

포암산 정상

 

마골치

마골산(麻骨山) 으로 가는 고개  (마골산= 포암산)

백두대간 마루금과 만수봉의 갈림길이다.

 

 

월악산

만수봉

 

 

 

만수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