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겨울산행

덕유산 설화 와 상고대에 넋을 빼앗기고....<R4>

오백산 2013. 12. 22. 21:26

언제 2013.12.22

날씨 맑음

코스 안성탐방소-칠연폭포-동엽령-백암봉(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설천봉-곤도라탑승-무주리조트

거리및 소요시간 9.2km/5시간

 

산행후기

몇년만에 다시 찾은 덕유산이던가?

역시나 덕유산은 들머리 부터 눈이 많이 쌓여 있고, 고도를 높이며 보여지는 모습은 환상적이다.

오늘 들머리는 안성탐방소이다. 계곡을 끼고 오르는 등산로는 깊은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파란 하늘에 성화무늬를 아로 새기는 상고대 , 하얀 꼬깔을 쓴듯한 산봉우리!! 역시 한폭의 그림입니다.

능선까지 이어지는 상고대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보니 동엽령에 다다른다.

좌측은 남덕유산 방향이요, 우측은 향적봉 방향이다.

능선에 올라 확트인 조망은 땀흘려 올라 온 보람이 헛되이지 않는다.

오늘따라 바람도 없고, 날씨도 포근하니 이 또한 겨울산행의 즐거움이다.

송계삼거리(백암봉)에 이르니,  아직 지나지 못한 대간구간을 보고 지나치려니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기회로 미루고 중봉으로 향한다. 겨울 달력이나 볼듯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와! 멋진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덕유산에서 가장 멋진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한참을 사방을 둘러보고 난 이후에 향적봉으로 향합니다.

눈덮인 덕유평전, 주목군락지  역시 멋진 모습입니다.

겨울에 찾은 덕유산 멋지고 행복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들머리 안성탐방소 칠연폭포입구

 

 

 

 

 

 

 

 

 

 

 

 

동엽령에서 본 안성방면

동엽령(冬葉嶺)

겨울 잎으로 해석되는 그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알지못하고

거창군에서 동엽령을 동업이재로도 부르는 것을 보면 이런 저런 짐작을 해볼 수는 있을것 같다.

거창군이 발간한 거창군사는 동엽령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의 토산품을 교역하기 위해 넘나들던 재.

구름에 가린 백암봉

 

 

 

 

 

 

 

 

 

 

백암봉

중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향적봉을 오르며

 

향적봉

 

설총봉

덕유산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