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강원 태백 매봉산(1303m) 금대봉 함백산(1572.9m) <태백산권> <R2>
눈덮인 백두대간 바람에 온몸이 흔들리고....
언제 2013.12.28
날씨 맑음 영하11
코스 삼수령(피재)-바람의언덕-매봉산-금대봉-두문동재-함백산-만항재
거리및 소요시간 18km/6시간
산행후기
삼수령에서 출발하여 미답지 매봉산구간을 잇기위해 산행을 한다.
오늘은 바람도 새차고, 바람에 쌓인눈이 걸음을 막는다.
산악회 산행계획이 무박코스인 화방재-피재구간을 당일로 잡고 산행을 한다.
이왕 산행코스가 잡혔으니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바람도 거세어 바람의 언덕에 오르니 얼굴이 찧어질듯 따갑다.
아무생각도 없다. 엄청납니다.
배도 차가워 힘들고, 얼굴은 때리는 바람에 동상이라도 걸릴것 같네요.
그저 바람을 피해서 진행하는길 밖에는 도리가 없다.
쉼없이 진행하다 보니 추워도 땀은 흐르고 , 목표시간에 도달할 듯하다.
이번주는 겨울산 다운 눈이 많이 쌓인곳만 골라 산행을 하였지만 오늘은 힘도 들고 추위에 고생도 많이한 하루다.
이렇게 태백산권 빠진구간을 잇고, 다음을 기약한다.
삼수령
백두산에서부터 뻗어 내린 백두대간은 태백시의 중심부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도 삼해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을 이루는 이곳이 삼수령(일명 피재)이라고 한다.
삼수령의 높이는 약 935m, 태백시내(평균 해발 700m)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오를 때는 잠깐사이에 정상에 이르러
그높이를 실감할수 없으나 정상부근에서 동쪽으로 가파른 절벽과 확트인 정결은 지나는 이들로부터 절로 발길을 멈추고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삼수령에서 북류하는 골지천은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을 이루어 황해에 이르게 되며
남류하는 황지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천천동물인 구문소를 거쳐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에 이르며
동류하는 오십천은 청정해역 동해에 이른다 - 태백시 관광 홈페이지 에서-
매봉산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 분기점
바람의 언덕 (몸을 가눌수없을 정도로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가야한 백두대간 마루금
두문동재 (싸리재)
두문동재는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서 태백시 화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다.
고한읍에 두문동이라는 자연 부락이 있어 예부터 두문동재라 불려왔다.
태백에서 이를 싸리재로 부르기 때문에 지도에는 두문동재와 싸리재가 함꼐 쓰여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둘을 혼동한다. 하지만 싸리재는 추전역 앞으 싸리밭골에서 호명골로 넘어가는 고래라는 게 정설이다.
고려 유신들과 연관된 두문동이라는 지명이 이곳 정선 따에도 있는 까닭은 뭘까.
이곳 사람들은 이성계가 두문동에 불을 질러 고려의 충신들을 몰살시킬 때, 마지막 살아 남은
7인이 백두대간을 따라 흘러 들었다고 믿고 있다. 이들이 대대로 조선왕조에서 벼슬하지
않으면서 두문동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고, 350여년의 세월이 흐른 영조 때에 이르러서야
그 충절이 왕명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농민신문에서-
함백산에서 바라본 두문동재 방향
함백산정상
함백산 기원단
만항재
만항 마을 위쪽에 있는 고개로 태백,영월의 경계에 있으며, 해발 1313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를 잇는 414번 지방도로가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