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
12월 도봉산 (보문능선-우이암)
오백산
2014. 12. 21. 17:42
언제 2014.12.21
날씨 맑음
코스 도봉산탐방소-보문능선-우이암-도봉주능선-오봉갈림길-관음암갈림길-거북샘-용어천계곡-도봉탐방소
거리및 소요시간 7km/3시간30분
산행후기
제법 눈이 많이 쌓여 있는 보문능선이다. 화창한 날씨로 산객도 많이 찾는다.
도봉산에서 우이암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잘 갖쳐진 보문능선이다.
우측으로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을 함께하고, 좌측으로는 우이암이 함께 한다.
보문능선은 가족이 함께 오르수 있는 코스로, 오늘은 단체산객으로 정체될 지경이다.
눈덮인 설경의 우이암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고,
연무로 신비함을 더하는 시가지는 영화의 한장면 같이 빛이 발하게 보인다.
눈이 쌓여 히끗히끗 보이는 자운봉, 날카롭다 못해 용맹하기 까지 보이고,
주능선에서 보는 오봉은 숨은듯 인형과 같이 머리를 살포시 든듯한 모습이다.
광활하게 펼쳐지는 산군들 틈에 북한산 인수봉이 우뚝솟아 위용을 과시한다.
날씨가 차갑다보니 간식조차 거르고 서둘러 하산길로 들어 육회에 막걸리 한잔으로 회포를 풉니다.
등산후 어김없이 찾아드는 으스스한 한기를 느끼고, 버스만 타면 곤한 잠에 취해 내릴곳도 지나치니
오늘산행도 역시나 힘들여 했나봅니다.
도봉산입구 빙둘러 체조로 몸풀고 있네요
보문능선
우이암
자운봉
머리만 삐끔 오봉
저뒤로 백운대 인수봉이 보입니다
거북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