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
11월 북한산 (보국문-용암문)
오백산
2015. 11. 23. 18:46
언제 2015.11.23
날씨 흐림
코스 정릉탐방소-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용암문감시초소-용암문-도선사-우이탐방소
거리및 소요시간 7km/3시간
산행후기
아침까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려와 가뭄에 해갈이 된듯 계곡에 물줄기가 흐른다.
가을의 끝을 이어가는 오늘 낙엽이 질퍽이 젖어 있습니다.
나무 단풍은 거의가 떨어져 앙상한 가지에 마지막 잎새로 버팅기고 있네요.
질퍽하게 젖어 있어도 짖은색을 띠고 있는 낙엽에 흐르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집니다.
한적한 산성을 이어가다 보니 구름 덮인 삼각산이 신비스럽게 보입니다.
그저 삼각산을 가까이 하기 위해 대동문을 거쳐 용암문 위로 만경대 용암문초소에 이릅니다.
눈앞 수평으로 보이는 노적봉과 백운대가 바로 옆으로 보입니다.
초소 위로는 수직으로 솟구친 만경대 봉우리가 위용을 보입니다.
잠시 머물다 용암문으로 들어서고 1km를 하산하면 도선사 경내가 내려다 보이는 용암문탐방소 입니다.
흐린 안개구름 속으로 산행을 끝내니 색다른 느낌의 기분입니다.
낙엽도 화려합니다
화목으로 쓰면 참 좋겠다!!! 낙엽과 함께 구수한 연기를 피우며
보국문
칼바위
대동문
동장대
만경대 바로 밑에 입니다
노적봉 구름에 가려 신비롭습니다.
용암문에서 하산합니다
도선사
우이동하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