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겨울산행

백두대간 경북 김천 황악산 (괘방령-황악산-형제봉) <덕유산권> <R2>

오백산 2017. 1. 22. 21:02

언제 2017.1.22

날씨 흐림 영하11도

코스 괘방령-여시골산-운수봉-백운봉-황악산(1111m)-형제봉-신선봉-망월봉-직지사-상가주차장

거리및 소요시간 12.5km/6시간

 

산행후기

황악산은 경북 김천 대항면과 충북 황간간에 위치해 있으며,

예로 부터 학이 자주 찾아와 황학산으로 불리워 졌으나,

직지사의 현판을 비롯해서 황악산으로 명기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산세는 별 특징없이 잡목이 우거지고, 백두대간 마루금이 연결된 곳이다.

황악산은 백두대간 답게 높이가 1111m로 높은 편이다.

산세는 그리 수려하지 않지만 신라 고찰 직지사를 품고 있어,

더욱 유명세를 타는 산이다.

오늘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잇는 산행으로 괘방령~황악산 구간을 산행 하고,

신선봉, 망월봉으로 경유하여 직지사로 하산한다.

오늘은 기상도 녹녹치 않은 날씨에 거리 또한 만만치 않은 코스이다.

백두대간 칼바람에 눈물과 콧물은 연실 흘러내리고, 횡하니 불어 오는 칼바람에 볼이 얼얼하다.

산행내내 이어지는 칼바람에 잠시 쉬어 간식도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도 환상적인 상고대 와 설화가 만발한 정상에서 겨울 설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본다.

신선봉에서 수직으로 하산 코스인 직지사길은 러셀조차 않되여 있어 안전에도 신경이 쓰인다.

하산길에 잠시 올라 붙는곳이 망월봉(망봉)으로 하산길 조차 만만치 않으며,

직지사의 웅장함을 느끼고 나면 상가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하산길이 마무리됩니다.

 

 

 

 

괘방령(掛榜嶺)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고갯길 (지방도 906호선이 지난는곳)

 

 

여시골산 일대를 중심으로 추풍령과 괘방령이 있는 북쪽 지역에서는 700~800m 이하의 비교적 낮은 능선을 이루고

여시골산 남쪽은 1000m이상의 높이의 능선을 이룬다

 

 

 

 

 

 

 

 

 

 

 

 

황악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여시골산 백원봉을 만들면서 괘방령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형제봉 바람재 질매재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