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훈련 같은 북한산 백운대코스 산행
언제 2018..1.4
날씨 맑음 영하13도
코스 우이신설지하철 우이동역-백운2탐방센터-하루재-백운대 위문-용암문-대동문-보국문-대성문-정릉탐방소
거리 및 소요시간 11km/4시간 40분
산행후기
올 겨울은 한파가 계속이어지는 날이 연속이다.
움크러 들기 보다는 추위를 이겨내고 즐겨 보는 의미로 백운대코스인 우이동으로 갑니다.
예보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13도이나 여기 백운대코스는 그추위는 아닌듯 싶다.
연신 흐르는 콧물은 멈출줄을 모르고, 장갑낀 손끝은 감각이 없을 정도로 얼었다.
온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추위를 대비한 복장이나, 추위는 어김없이 틈사이로 스며 듭니다.
눈도 여러번 내려 녹지않아 하얀눈과 얼음으로 온세상이 하얏게 덮여 있습니다.
자켓은 벗지도 못해 등에서는 땀이 슬슬 흐르고, 이내 머리에서도 땀방울이 이어집니다.
땀관리를 위해서 속도도 늦추고, 살금살금 백운대 위문까지 이어 갑니다.
추위는 심하지만 맑은 하늘이 파랗게 열렸습니다.
손끝이 마비되여 주머니 속에서 꼭꼭 숨어들어 나올 뜸이 없습니다.
위문을 지나 만경대 옆을 지나 노적봉길에서 보는 북한산성방향은 눈이 덮여 설국을 이릅니다.
평탄한 용암문을 지나 대동문,보국문,대성문까지 이어지는 눈길은 푹신한 느낌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추위가 한풀 꺽인듯 부드러워 졌습니다.
대성문에서 정릉으로 하산길로 들어 섭니다.
일선사를 탐방하고, 처음 따듯한 물도 마시고 요기를 하고 갑니다.
좀 긴코스로 잡아 정릉탐방센터에 까지 이르니 4시간이 훌쩍 지나 5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서울 산행으로 이 추위에 잘 마무리 했습니다.
우이동 만남의광장
백운1센터 갈림길
하루재
인수봉
북한산 산악경찰대
백운산장
백운대 위문
만경대에서 본 백운대
노적봉
용암문
북한산 대피소
대동문
보국문
개보수하는 대성문
보현봉 일선사
정릉탐방센터 정릉계곡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북한산 (정릉탐방소-구기분소) (0) | 2018.02.24 |
---|---|
2월 도봉산 (석굴암-마당바위) (0) | 2018.02.21 |
1월 북한산 하얀 눈산행 (정릉탐방센터-평창탐방센터) (0) | 2018.01.31 |
1월 도봉산 (은석암-만월암) (0) | 2018.01.20 |
1월 북한산 (보국문-대성문) (0) | 2018.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