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전남 해남 두륜산 단풍산행<R2>

언제 2015.11.15

날씨 맑음

코스 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만일재-두륜봉-표충사-대흥사-주차장

거리및 소요시간 8km/4시간

 

산행후기

한반도의 땅끝 전남 해남의 두륜산이다.

두륜산은 사찰이 많고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활엽수들이 숲을 이루고 억새밭이 무성하다.

이계절에도 푸른 활엽수로 아직도 녹음이 짙고, 간간히 구절초와 개미취등을 만날수가 있었다.

두륜봉,가련봉,노승봉등 여덟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에서는 남해안과 서해안의 곳곳의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대흥사입구에서 대흥사로 이어지는 울창한 숲이 가을 단풍과 푸르른 동백나무는 두륜산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대흥사 주변으로는 동백꽃을 즐길수 있으며, 겨울에도 파란색을 잃지 않아 봄산행지로도 각광받는다.

개인적으로 10년전에 산행의 묘미도 못느낄때 100대 명산 두륜산을 제일 먼저 오르며 시작하게 된 산이다.

새삼 두륜산의 멋을 느끼고, 사방으로 펼쳐지는 다도해에 넋을 빼앗길 만큼 인상적이다.

그래도 노승봉에 오르며 쇠밧줄이 기억에 남고, 이제는 나무테크로 손쉽게 오르수 있었다.

서울에서 당일로 가기에는 먼 땅끝 이기에 버스에 머문시간이 장장 11시간이나 소요되는 강행군이다.

그래도 멋진 가을  전망이 머리속에 가로 세겨지니 , 긴 시간을 투자했어도 보람을 느낀다.

아직도 가을의 한 가운데 쯤 와 보이는 단풍도  두륜산을  더욱 기억에 남게 한다.

 

 

들머리 오소재

 

 

10년전 여기를 오르때 계속올라 힘들었었는데, 오늘 느낌은 아닐세!!

주작,덕룡산 쪽인데??

 

 

오심재에서 인증샷

10년전에 그모습 그대로이네요. 지금은 옆으로 나무테크계단이 있어 편안합니다.

초보시절엔 바다의 멋진풍광도 못보고 뭘봤나 모르겠네요.  오늘 머리속에 다도해의 모습이 쵝오네요

 

 

 

 

 

 

 

 

가련봉에서 본 만일재 와 두륜봉

 

 

 

아래로 대흥사가 보입니다

 

만일재

따뜻한 남쪽 맞네요. 싱싱하게 보이는 쑥부쟁이인가요

 

바다와 갈대숲,  잘어울립니다.

만일재에서 본 가련봉

 

 

 

두륜봉에서 다도해를 배경삼아 한컷 남겨봅니다.

 

 

표충사 뒷길 동백군락

 

 

표충사

 

 

 

대흥사

 

 

대흥사일주문에서 주차장에 들어선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