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산 심설산행 8차산행

오백산 2009. 2. 16. 20:20

제목: 폭설을 만끽한 설악산행

언제: 2008년 12월 21일

코스: 오색-중청-희운각-양폭-소공원

산행 소감: 언제부터 겨울산행코스로 봉정암으로 백담사을 꿈꾸던 일을 오늘 마음먹고 산행코스로 잡았다.

무박산행으로 오색에서 출발하는데 눈이 계속이어졌다.

중청까지 눈을 맞으며 걸으니 4시간이 소요되어 중청대피소에 도착한다. 

땀과 눈에 젖어 한기가 든다. 중청에는 눈과 바람이 거세어 가고싶은 마음이 안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봉정암코스는 어렵게 생각이 든다. 안전하게 하산하는 게 우선인 듯싶다. 

산아래는 입산이 통제되었단다.

아쉽지만 천불동코스로 방향을 잡고 눈을 즐기면서 하산한다.

모처럼 강아지처럼 눈밭을 뒹글어 본다.

 

 

                 중청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