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설악산 구곡담 백담사
언제:2009.5.16
코스:한계령-대청-소청-구곡담-수렴동대피소-백담사
날씨:하루종일 부슬부슬비
거리:18km/10시간
산행소감: 봄 산방이 풀리는 첫날밤 한계령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밤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 한계령 휴게소에서 오르는데 산방기간중에 등산로를 정비하여
흙을 덮어놔 신발에는 덕지덕지 붙고 바지는 흙이 범벅이다. 서북능선을 모처럼 야간산행 하다보니 등산로도 생소하고, 안개비속이라 앞이 잘않보인다.
설악의 경치조망은 어려울것 같고, 진달래가 아직일텐데 아싶게 느껴보지 못하게 되었다. 안개속에 대청을 오르니 기상대와 대청봉을 다삼켜버리고 가시거리 10m정도 밖에 않되서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모처럼의 설악을 느끼기 위한 산객들이 중청대피소에 만원이다. 아침식사를 하고 소청을 거쳐 봉정암으로 향한다.
사리탑과 안개속의 봉정암을 느끼고 구름속에서 잠시보여 주는 산봉우리에 잠시 시선을 고정한다. 오늘 하산코스는 구곡담계곡으로 하여 내려간다. 산사태 흔적이
아직도 남은 구곡담 계곡은 백담사에서 봉정암으로 오르는 불자들이 많이 오른다. 쌍폭 과 많은 폭포와 담을 보고,서북능선 봉우리를 조망하며 하산 하다보니 수렴동대피소와
영시암으로 이르게 된다.영시암은 12시 점심 공양으로 줄을 서있고, 우리도 이른 간식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영시암 툇마루에 낙수를 바라보며 간식을 마치고 백담사로
향한다. 설악이 열리는 첫날이라 산객을 나르는 버스는 만원으로 오른다. 비에 젓은 옷과 신발을 냇물에 씻고 마을버스에 몸을 싣고 오늘 설악산행을 마친다.
서북능선
중청대피소
소청에서 황철봉
수렴동
백담사
백담사 백담계곡
봉정암
봉정암
소청가는길 진달래
구곡담 진입로
구곡담 쌍폭
구곡담에서 본 서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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