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산행도 !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네요
언제 2013.5.5
날씨 안개
코스 관청리-중봉안부-애기봉-도대리임로-도대리
거리및 소요시간 11km/4시간
산행후기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선다.
목적지를 3년전에 오른 화악지맥 촉대봉을 생각하며 경춘선 전철에 오른다.
아침 09:05분 화악리행 버스를 기다리다 그만 놓치고 말았다.
영 아니올시다네...
행선지를 바꾸어 용수동행 버스를 타고 중봉으로 목적지를 변경한다.
관청리에서 하차 하여 화악산 중봉으로 방향을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을 끼고 돌아 임로로 향하나, 중간중간 잡목이 우거져 길을 막아선다.
비탈진 길을 기어 오르니 중봉에서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안부로 연결된다.
오늘은 꿩대신 닭이 아니라, 비둘기로 변한 산행 목적지가 바뀌어 간다.
가평 애기봉은 특별히 내세울 것이 있는 산은 아니다.
잣나무숲이 무성이 우거지고, 등산로 흔적이 없어 산행하기가 만만치 않다.
5월 봄은 시작되었는데도 정상부는 누런빛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인적이 드물어 낙엽이 쌓여 산행이 싶지만은 않으며,
첩첩 산중에 갇혀다는 느낌이 들만큼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굽어 보는 조망은 가평 오지의 맛을 느끼게 한다.
애기봉능선에서 도대리임로를 거쳐 도대리로 하산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관청리 계곡
잣나무로 지붕을 이루고....
관청리에서 등산로가 희미한 임로를 거쳐 오르니 중봉이 아니라 애기봉쪽으로 올랐습니다.
화악산이 보입니다
화악산 응봉
화악리 신촌 하산길
도대리 임로 헬리포트
날머리 도대리
p.s
5월! 계절의 여왕
푸르름이 맘껏 느끼기 좋은 계절
경기도 가평 잣향 과 어린 새순이 가슴을 청량하게 한다.
산행의 목적중 가장 으뜸인 것은, 이 계절의 초연의 색을 보며 심신 정화되는 느낌이 가장 좋으리라 .
하늘을 향해 쭉뻣은 나무는 하늘을 쳐다보는 습관을 만들게 하고.
부드러운 잣나무 낙엽길은 심신을 평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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