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경상도산행

경남 거창 월봉산(1279m) 금원산(1353m)

오백산 2013. 8. 18. 00:08

한여름 긴산행도 묘미를 느끼게 하는 금원산!!

언제 2013.8.17

날씨 영상33도 맑음

코스 남령-월봉산-큰목재-수망령-금원산-동봉-유안청계곡-금원산휴양림

거리및 소요시간 13km/6시간 30분

 

산행후기 

경남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에 위치한 월봉산은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으로 뻗어 내려간 두줄기의 산맥중 왼쪽 줄기의 산이 월봉산이다.

이번 산행은 남령에서 출발하여 월봉산을 거쳐 큰목재 수망령을 경유하여 금원산을 잇는 산행이다.

날씨가 33도를 오르내려도 고도가 높고, 숲이 우거져 그리 덟지 않게 느끼며 산행을 시작한다.

시야에 들어오는 산군들이 깊은 오지의 맛을 보이며, 어느지역보다도 높은 고도로 웅장함을 맛보게 한다.

주변에 산군들중 기백산 거망산 남덕유산등등이 수많은 산줄기로 가히 일품이다.

높은 기온으로 땀이 그야 말로 샘을 이루고,

연신 흠쳐내는 손수건은 흠뻑 젓어서 쥐어 짜면 물이 뚝뚝떨어지고,

버거운 무게를 감네하고 담아간 물은 쉴새없이 마시다 보니 아껴야할 처지로 바뀌어 간다.

7시간여를 타야 하는 긴 산행은 무더운 날씨로 더욱 힘들게하고,

촉박한 귀경길로 유한천에 머리만 식히니 아쉬움과 피곤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래도 여름산행에 이만한 코스가 또있으랴?

여유가 없어 아쉬었지만 그래도 힐링도 맛보고, 원없이 땀흘린 코스가 긴여운을 남길것 같다.

 

 

남령들머리

남덕유산을 모산으로 하는 남령방향의 산맥이 웅장합니다

 

 

월봉산을 향하며 뻗은 산맥이 일품입니다

 

 

 

 

 

 

 

 

 

 

 

월봉산에서 수망령사이의 등산로는 힐링코스 3k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