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

1월 도봉산 (오봉-관음암)

오백산 2014. 1. 22. 20:22

눈속에 흠뻑 뭇혀 행복했던 하루

2014.1.22

날씨 연무 영하7도

코스 도봉산탐방소-도봉사-보문능선-우이암-주능선-오봉-오봉능선-관음암-마당바위-도봉산탐방소

거리및 소요시간 8.5km/4시간

 

산행후기

몇일전 중부지방 눈소식으로 도봉산도 하얏게 변했다.

겨울산은 역시나 눈이 있음으로써 산행의 묘미가 있고, 산이 멋있게 보인다.

오늘은 보문능선으로 올라 오봉을 거쳐 주봉으로 향하는 산행을 할 예정이다.

제법 눈도 많고 바람도 없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보문능선으로 오르며 우이암의 설화를 보고,  눈꽃이 피어있는 자운봉을 보며 오른다.

애써 우이암의 근접하여 설화를 담으려 암릉코스로 오른다.

소나무에 흰 솜을 붙인듯 하얏게 피어오른 크리스마스 트리 같아 보인다.

도봉 주능선을 오르니 다섯손가락 같은 오봉이 비로소 시야에 들어온다.

눈밭 오솔길을 뽀드득 소리내며 이어가다 보니 오봉샘에 이른다.

서서히 오르막을 오르니 바로 보이는 오봉이 눈높이를 함께하고, 저편에 보이는 주능선에 피어 있는 설화가 환상적이다.

오봉에 올라 방향을 틀어 자운봉방향으로 이어가면 오봉능선이다.

유독 오봉능선은 눈이 깊게 쌓여 있는곳으로 겨울에 눈구경하기에는 좋은 코스이다.

관음암을 거쳐 주봉을 바라보면 도봉의 깊은 멋을 느끼게 한다.

오늘 설화와 함께 오봉능선에서 보는 북한산의 조망은 가히 깊은산중인듯 깊은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들머리 도봉산탐방소입구

 

보문능선에서 본 우이암

보문능선에서 본 자운봉

보문능선 암릉

 

 

도봉주능선에서 본 오봉

 

 

 

 

 

 

 

 

 

 

 

관음암

 

관음암에서 본 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