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겨울 지리산 화대종주산행 (장터목-중봉-대원사) (5)

오백산 2010. 2. 6. 11:02

겨울 지리산 화대종주산행 (장터목-중봉-대원사) (5)
언제 2010.2.5
날씨 아침 눈보라 /10시이후 맑음 영하16도
코스 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무제치기폭포-유평마을-대원사-대원사탐방소
거리및 소요시간 16km/7시간 30분
산행후기: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기대하며 오전6시에 서둘러 산행길에 오릅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단체 산객들이 줄지어
앞서 갑니다.

눈보라는 오늘도 아침부터 이어집니다. 지리산 산행중 오늘이 가장 악천후입니다.

지리산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북부지리산 이라 그런지?? 천왕봉 일출은 어렵겠습니다. 천왕봉에서 잠시 머물고 중봉을 향합니다.

눈이 상당히 쌓여 진행하기도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길을 잃을수도 있을것 같았고, 눈보라에 잠시전에 지나간 발자욱도 금세 덮혀 버릴 지경입니다.

겨울 대원사 코스는 그리많은 산객이 선택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젊은 산객 몇명과 동행해서 다행입니다.

악천후가 계속이어져 구름에 막혀 버렸습니다. 10시경 치밭목대피소에 도착하니 날씨가 개이고 훤해집니다.

마지막날 산행이라 지체없이 하산을 서두릅니다.

대원사 계곡길은 꽁꽁얼어 있고, 무채치기폭포는 빙벽등반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장관을 이룹니다.

유평리로 산행코스로 하산하니 푸른산죽이 봄을 연상 시킵니다. 화대종주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서 대원사탐방소 까지

진행하며 4박5일 일정의 지리산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향합니다.

 

 악천후속 눈보라

눈보라속 증명사진 천왕봉 한컷!!!

 시야 좁은 중봉가는길

 

 

 길찾기도 여간 어렵습니다

 

 

 

 중봉

 

 써리봉

 치밭목대피소

 무제치기폭포

 

 빙벽등반이 연상되는 무제치기폭포

 

 유평리 등산로입구

 대원사

 대원산탐방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