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밤에 산행에 나서려니...
언제 2014.6.21
날씨 안개비
코스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밀재-고모령-조항산-갓바위재-청화산-늘재
거리및 소요시간 17km/9시간30분
산행후기
백두대간 마루금의 장성봉 과 대야산을 잇는 922번 지방로상에 버리미기재를 들머리로 산행에 임한다.
비오는날 검은 야밤에 산행에 나서려니 온통 마음이 심란하다.
산행신청은 했으니 나서기는 하겠지만, 비가 않오기를 기대하면서 행선지로 나선다.
대야산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속리산공원내에 포함 되어 있다.
깍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한다.
오늘은 버리미기재에 급사면을 따라 오르는 힘든 산행이 될것 같다.
야밤에 급사면을 치고 오르려니 여간 힘이 든게 아니라,
급사면 경사도 와 비가 와서 미끄럽기 까지한 산행 초입은
산행하면서 힘들다는 생각과 어렵다는 생각이 함께 드는 대야산 산행이었다.
직벽을 오르는 대야산 정상, 가도 가도 지리하게 오르네리는 청하산 무척이나 힘이 든다.
안내도 표시도 제대로 않되여 있고, 험준한 암릉은 바빡 긴장하며 오르다보면
산행을 마무리 즈음에는 힘든 구간 산행이었음을 새삼 느낄수 있다.
들머리 버리미기재 야밤에 시작합니다.
버리기미재 의미
옛날 기근이 심할떄 화전민들이 터를 잡고 조그만 밭뙤기를 빌어 먹이던 곳이라는 뜻이고
또 "보리로 밥을 지어 먹는다"라는 의미로 "보리먹이" 가 변해서 된말로 다른 말로는" 빌어 먹이다"의
경상도 방언에서 유래된 지명 이랍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시원하게 산행이 되어서 좋으나,
안개비에 조망을 전혀 못보는 산행이 되어 안타깝네요.
자일구간도 많고, 네발로 걷는 구간이 많아 안전제일 입니다.
밀재
고모령(고모치) 의미
고모치의 어원을 보면 비슷하게 전해오는 이름으로 고치,고치령,고모령,곰치,고모치,고미재가 있고,
이 가운데 고치나 고치령은 높고 험하다는 뜻인 고치(高峙)와 같은 의미로 해석 되고
고모령, 곰치,고무치,고미재등은 '곰고개' 곰의고개라는 개념으로 분류되어 웅치(熊峙)로 변천하기도 하는 이름
조항산
갓바위재
청화산: 조항산 지나 청화산구간은 어찌나 긴지 봉우리를 7,8개는 넘어야 만 합니다.
약 4.2km 가다보면 봉우리 이봉우리가 청화산?? 아니네를 8번을 속고나면 청화산이 나옵니다.
늘재
충북 괴산군 청천면과 경북 상주시 화북면을 잇는 해발 370m의 그리 높지 않은 고갯길로
예부터 경상도의 중심도시중 하나였던 상주 사람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넘던 고개로
고개 양쪽에서 늘티(재) 오름길이 완만하여 '늘어지는 고개' 라고 해서 늘재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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