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전라도산행

백두대간 전북 장수 영취산(1076m) 구시봉(1015m) <덕유산권>

오백산 2014. 10. 5. 22:39

언제 2014.10.5

날씨 맑음

코스 무룡고개-영취산-덕운봉갈림길-덕운봉-덕운봉갈림길-민령-구시봉-육심령

거리및 소요시간 12km/5시간

 

산행후기

영취산는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과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을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백두대간상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 육십령의 중간에 위치한 산이다.

산이 부드럽고 백두대간 마루금을 걷다보면 안락함을 안겨준다.

유독 등산로에 산죽이 넓게 자리잡고 있어 사람키를 넘는 산죽터널을 지나게 된다.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벗어난 덕운봉까지 산행에 포함되도, 영취산-육십령코스는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이다.

해발은 1000m급 산이지만 무룡고개가 930m에서 출발하여 그리 힘들이지 않고 완주할수 있는 코스이다.

산행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속에 백두대간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야생화에 마음이 빼아기다 보니 산행시간이 느러져 1시간은 더 걸리는듯 합니다.

 

 

 

 

 

 

 

 

 

 

 

 

 

 

 

 

 

 

 

 

 

 

 

 

 

 

 

 

 

 

 

육십령의 유래

하나: 장수감영에서 육십령까지 육십리이며 안의감영(현재의 함양군 서상면)에서
      육십령까지 육십리 거리여서 "육십령"이라 했다는 것이다.


둘  : 크고 작은 60개의 굽이 또는 고개를 지나야 넘을 수 있다고해서 "육십령"이라 했다.

 

셋  : 육십령이 높고 험해서 도둑들이 들끓었다. 그 도둑들로 인해서 이고개를 넘다가
      재물을 빼앗기는 일이 많았고 목숨을 잃는 일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이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장정이 모여야 고갯길을 나섰다
      60명이 모여야 고개를 넘을 수 있다해서 60령이란 이름이 생겼다는 것이다.

 

=> 개인적으로 6년전 육십령에서 덕유산종주시 있었던 표지석이 생각이 난다.

     표지석뒤로 비법정 등산로 였었는데 휴게소로 변하고 정리되어 흔적을 알아볼수 없는데

     육십령 표지석만이 그모습 그되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