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경상도산행

백두대간 경북 문경 포암산 (962m) 대미산(1115m) <소백산권>

오백산 2014. 1. 26. 22:09

환상의 상고대 대미산

언제 2014.1.26

날씨 흐린뒤 맑음 영하5도

코스 하늘재-포암산-관음재-마골치-1032봉-부리기재-대미산-돼지등-여우목마을

거리및 소요시간 15km/7시간

 

산행후기

백두대간 포암산 , 대미산은 경북 문경읍 과 충북 재천 덕산면을 경계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은 하늘재 들머리로 문경읍 관음리에서 포암산을 오른다.

지난해에는 충북 미륵리에서 포암산을 거쳐 만수봉으로 진행하였지만 오늘은 백두대간길을 오른다.

어제 내린비로 눈도 많이 녹아 내린후 추워진 날씨라 바닥이 얼음이 많아 조심했어야 했다.

들머리 포암산구간은 암릉에  얼음이 살짝 덮여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큰낭패 볼것 같다.

그러나 다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다. 비가 내린후 습도가 높아 상고대가 환상적으로 ,

피어 있어 대간길 산행을 즐겁게 해준다.

포암산을 지나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능선삼거리, 마골치가 나오면서 출입통제 목책을 넘어

대간길을 이어진다. 이구간이 미답구간으로 새롭게 걷는 구간이다.

무명봉을 몇개 지나면서 상고대가 활짝피어 있는 봉우리가 대미산으로 오인하고 오른다.

잡목에 가려 사진하나 변변치 못하게 남기고, 올라서보니 1032봉인듯 하다.

1000m 봉을 몇개 지나니 대미산 상고대가 이어진다.

파란하늘 바탕에 상고대는 모처럼의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미산에서 대간길을 버리고, 돼지등길로 접어들어 하산코스인 여우목마을로 하산한다.

여우목은 천주교 성지로서 마을을 이루고 있다. 오늘코스는 짧지 않은 코스로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

문경읍내에서 고추장삼겹으로 반주와 식사를 겸하고 귀경길에 오른다.

 

 

 관음리 하늘재

암릉 밧줄구간

 

 

 

 포암산

 

 

마골치= 대간길과 만수봉 분기점

뒤돌아본 산행길

 

대미산 인줄 알고 갑니다. 그러나 1032봉 인듯합니다

 

 

 

 

 

 대미산

대미산은 원래 대미산(黛眉山)이었다. 눈섭먹대 ,눈섭미 =검은 눈썹의 산이다.

조선시대 영조때 신경준이 전국의 산맥 분포를 기록한 책인 산경포나 문경현지에

그렇게 나와 있다고 한다.

퇴계이황이 대미산을 보고 아름다운 산이라 하여 大美山이라고 썼다고 한다.

 

 

 

여우목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