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겨울산행

100대명산 강원 태백 태백산 장군봉(1667m) 문수봉(1517m) 소문수봉 <R5>

오백산 2015. 1. 3. 22:00

을미년(2015년) 첫산행지 태백산

언제 2015.1.3

날씨 맑음

코스 화방재-사길령-유일사-천재단-장군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

거리및 소요시간 10.5km/5시간

 

산행후기

을미년 (2015년) 새해도 산행을 이어가며, 첫 산행지로 태백산을 다시 찾는다.

여러번 찾아 왔지만 오늘은 유독 바람이 거세게 불어 온다.

눌러쓴 털모자 틈새로 얼굴을 도려내는 듯한 매서운 바람이 기세를 올린다.

역시 태백산을 찾는 등산인이 많다. 유일사탐방소에서 오르는 사람이 줄을 잇는다.

언제 보아도 늠늠한 주목이 정겹게 보이고, 가까이 이웃한 함백산이 손안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그저 세찬바람에 천제단을 스쳐 지나가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군에 잠시 넋을 빼앗긴다.

오늘 따라 좋은 날씨에 파란 하늘이 물감 풀어 놓은듯 짓어만 보인다.

백두대간길 부쇠봉은 러셀이 덜되어 오르지 못하고, 문수봉으로 향한다.

이곳에서도 바람은 자자들줄 모르고, 문수봉에 오르니 암릉에 서있지를 못한다.

인증샷도 못하고, 서둘러 소문수봉으로 이동한다.

비로소 조금 잦아 드는 바람에 인증샷도 남기고, 때 늦은 점심식사도 바위 틈에서 해결한다.

장군봉으로 부터 소문수봉까지 큰 원을 그리듯 한바퀴 돌고 당골로 하산한다.

당골 겨울축제장은 조각상을 만들려 분주히 눈을 쌓고 있다.

오늘 또한번 태백산 산행으로 건강한 한해를 시작해 본다.

 

 

들머리 화방재

 

사길령

 

 

 

 

 

 

장군봉

 

 

 

 

 

 

문수봉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소문수봉 

 

 

 

 

 

당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