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겨울산행

백두대간 태백 덕항산(1071m) 지각산(1079m) 황장산(1059m) <R2> <태백산권>

오백산 2015. 1. 17. 23:42

백두대간 구부시령에서 댓재까지

언제 2015.1.18

날씨 맑음

코스 예수원-구부시령-덕항산-지각산-자암재-큰재-황장산-댓재

거리및 소요시간 15km/5시간

 

산행후기

언젠가 이길을 걸었던적이 있었다. 눈도 무릅까지 빠져서 중도 포기했던 코스이다.

오늘은 맑은 날씨에 태백 하사미동 예수원을 들머리로 구부시령을 거쳐 덕항산으로 향한다.

지난 실패했던 기억은 러셀도 않되었던 코스로 두려움을 품고 다시 겨울에 찾았습니다.

어제 잠시 내린 눈으로 약간의 눈이 쌓였을 뿐  겨울 가뭄으로 등산로는 그리 눈이 많지 않다.

날씨가 좋아 파란 하늘이 눈부시도록 물들이고, 멀리 능선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업 다운이 그리 심하지 않은 코스로 쉼없이 이어지고, 광동댕이 풍력발전기 주변은 역시나

바람이 거세게 불어 옵니다. 과거 눈이 많아 중도 포기했던 곳이, 이지역 귀네미 마을 입니다.

눈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이젠이 눈속에 빠져서 잃었을 정도 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을 통과를 못하니,처음 밟는 곳이기도 합니다.

풍력발전지역을 지나 큰재까지 새롭게 이어 갑니다.

큰재에서 황장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도 그리 힘들이지 않고 이어가고 댓재에서 등산을 마무리 합니다.

태백시에서 출발해서 삼척시로 이어가는 산행이었습니다.

 

 

태백에 가는중 치악휴게소에서 본 치악산

 

 

 

 

 

 

구부시령(九夫侍嶺)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 살았는데 서방만 얻으면 죽고 또 죽고하여

무려 아홉 서방을 모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홉 남편을 모시고 산 여인의 전설에 구부시령이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