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식초 처음 초앉쳐서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동백LEE곳간 부산동백님 블로그와 신비한 약초세상에서 성공담과 실패담을
많이 배우고 읽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천연식초 슬로우 푸드 맞네요!! 42일간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고 ,
가만히 보고만 있는게 아니라 경험이 없다 보니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고 시행착오도 많이 했네요!!
42일 동안 함께한 막걸리 종초입니다.
걸음해서 매실 건지 술과 포도 생지 술에다 종초로 초앉쳤습니다
또 언제쯤 식초로 익을지 궁금해집니다.
기간 2016.9.12 ~10.24 (42일간)
처음에 종초 없는 초앉치기를 합니다.
언제 2016.9.12
준비물: 국순당 古막걸리 4병 , 고무줄, 거즈 행주 , 과실주병 1.5L 2병
앙금이 가라앉은 위로 맑은 막걸리만 딸아서 과실병에 담습니다. ( 완료하고 , 앙금 없이 하니 향이 좋아요!! )
윗부분을 공기가 통하도록 면포를 덥고 고무줄로 매 줍니다.
1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고 식초가 되는 정도를 확인합니다,
언제 2016.9.15 (3일째)
식초를 앉히고 보온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보통 25~32도가 적정 온도라 보온밥통 옆에 놓았습니다. (나중에는 스트로품으로 꽉 싸서 주방으로 옮겼습니다. 25~28도 유지)
스티로폼 위를 둥그렇게 뚫어 공기가 통하도록 합니다 (완전히 초보 티네고 있죠?)
매일 열어 보고 온도는 적정한 가를 매일 체크합니다. (온통 식초에 관심 집중!!!)
언제 2016.9.18 (6일째)
초막이 얕게 생기는 듯 하니 흔들어 줬습니다 ( 이러면 안 된다네요 초산균이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흔들어서 사라진데요)
언제 16.9.21 (10일째)
인터넷을 통해서 종초용 현미식초를 구입합니다.
초막이 더디게 생기는 듯싶어 종초를 10%를 첨가해 봅니다. (두병 중 한 병에 만 추가)
언제 16.9.28 드디어 하얗게 초막이 내려앉았습니다 (이것은 초막이 아니고 산막이었습니다.)
=> 초막과 산막의 구별법 : 초막은 위로 얕게 깔려서 기름 뜨듯이 나타나고요, 산막은 위처럼 보이는데 흰 가루 같이 날립니다
( 종초 없이 초 앉친 지 17일 만에 봅니다 , 기름 띤 것 같은 초막은 15일 만에 본듯하고요)
완전히 망했어요 힌뜸팡이 (골마지)가 하얗게 피었어요... 먼저 한분들 보니까 걷어내도 다시 생긴다고 하네요
뜸팡이를 걷어 버리고 20% 종초를 첨가해 봅니다. (이때 종초가 없었으면 실패로 가겠죠??)
언제 16.10.3 (21일 차)
20% 종초를 넣은 순수 고 막걸리. 초막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아직 안심을 못합니다. (산막이 있었던 터라 조심스럽습니다)
언제 2016.10.6 (23일 차)
초 익는 냄새가 많이 납니다. 초막도 연하고 해서 앙금도 섞어줍니다.(종초 20%)
언제 16.10.10 (28일 차)
덧술(국순당 고 막걸리 반 병)을 앙금을 섞어서 넣어준다. (앙금이 너무 없어서 잘 않익나 싶어서요)
신맛이 제일 약하고 술맛도 있다. 초막이 약하게 이어지고, 언제쯤 뚜렷한 초막이 보일까??
기다림에 연속입니다. 매일 보니 지치네요
언제 16.10.15 (33일 차)
초막이 확실히 보이고, 옅습니다. 신맛도 강하고 좋습니다.
초막을 저어줍니다. 매일 아침 병을 흔들어서 초막을 깨 줍니다.

언제 2016.10.24 (42일 차)
다 익은 듯 초막이 옅으며, 식초 맛은 강합니다. 냄새도 괜찮네요!!
<<<< 총 산도 측정>>>>>
인터넷 식초 몰에서 산도 측정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총 산도 측정을 해봅니다.
준비물: 종이컵 , 정제수, 수산화나트륨, 패노프탈렌, 100ml 삼각플라스크, 50ml 삼각플라스크, 주사기 10ml 용 2개 , 주사기 1ml용
100ml 삼각플라스크에 정제수 90ml 넣고요
100ml 삼각플라스크에 식초 10ml를 희석합니다.
희석된 100ml 중 20ml를 50ml용 삼각플라스크에 옮겨 넣습니다.
수산화나트륨을 50ml용 삼각플라스크에 서서히 넣어주면서 색의 변화를 봅니다.
수산화나트륨이 13ml가 들어가니 분홍빛이 납니다.
총 산도 --- 13*0.3 3.9%의 식초가 탄생했습니다.
이렇게 42일간 막걸리 식초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확히는 반만 성공인지 모르겠네요?? 산도가 그리 높지 않네요)
중요 포인트는 종초가 없었으면 산막이 생겼을 때 실패했을 것입니다.
모르니까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서 식초를 괴롭히지는 않았나 모르겠네요!!!ㅎㅎㅎㅎ
한번 성공해 보니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하면서 준비하고 배우고!!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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